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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용호 프란치스코 보르지아 주교와 동료 80위’ 시복 추진 예비심사 법정 인쇄하기
이름 관리자
2017-03-06 17:25:44 | 조회 : 1383

가톨릭평화신문 2017. 03. 05발행 [1404호]


 
‘홍용호 프란치스코 보르지아 주교와 동료 80위’

 시복 추진 예비 심사 법정 개정 




‘홍용호 프란치스코 보르지아와 동료 80위’도 같은 절차로 2010년 3월 11일 주교회의가 청구인이 되며 그 추진에 따른 권한을 서울대교구장에게 이양한다는 사실을 선언하고 이를 교황청에 보고함으로써 법적 절차를 시작했다. 시성성은 같은 해 4월 26일 이를 교령으로 허가했다. 또 시성성은 2015년 7월 3일 이들의 시복 재판 개정에 아무런 ‘장애 없음’을 발표했다. 2016년 10월 14일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시복시성특위 위원장 유 주교에게 이 안건에 대한 관할권을 위임했고, 유 주교는 재판관으로서 2017년 2월 22일 시복 예심 법정을 개정했다.  




▲ 1949년 교구 사제 피정을 마친 뒤 평양 관후리주교좌성당 사제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제6대 평양교구장 홍용호 주교와 사제단 18명(성 베네딕도회 사제 3명 포함)의 생전 마지막 모습.

▲ 홍용호 주교


주요 인물과 의미

‘홍용호 프란치스코 보르지아 주교와 동료 80위’는 근ㆍ현대 시기 순교자들이다. 1901년 제주교난 순교자로는 신재순(아우구스티노)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나머지 80위는 6ㆍ25 전쟁 전후 공산당 박해로 죽임을 당한 순교자들이다. 눈여겨볼 이는 김선영(요셉) 신부다. 그는 일제강점기 때인 1930년 4월 서울대교구 출신으로 중국에 파견돼 흑룡강성 일대에서 사목하다 귀국하지 못하고 중국 공산당 정부의 박해로 15년간 감옥에 갇혔다. 이후 8년간 강제노동수용소에서 고역을 치르다 병사했다. 이는 북한과 중국 공산당에 의해 죽임을 당한 순교자들이 이번 시복 대상자로 포함돼 있어 한반도 정세와 맞물려 그 진행 과정이 벌써 관심을 끌고 있다.


주교 2명과 사제 48명, 신학생 3명, 수녀 7명, 평신도 21명으로 신분도 다양하다. 이중 외국인 선교 사제 20명, 외국인 수녀 3명이 포함돼 있다. 소속 교구별로는 평양교구가 24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대교구 22명, 대전 15명, 춘천 7명, 광주대교구 5명으로 잇따른다. 수원ㆍ인천ㆍ제주교구 소속이 각 1명이 포함돼 있다.
 

수도회 및 선교회별로는 파리외방전교회 12명, 성골롬반외방선교회 7명, 샬트르성바오로수녀회 3명, 서울가르멜여자수도원 2명, 메리놀외방선교회ㆍ메리놀수녀회ㆍ영원한도움의성모수도회가 각 1명이다.

주교로는 제6대 평양교구장 홍용호 주교와 주한 초대 교황사절 패트릭 번 주교가 선정됐다. 평신도로는 주교좌 명동대성당 총회장 정남규(요한 세례자)를 비롯해 조종국(마르코), 송경섭(루카), 김한수(라우렌시오), 김정희(안드레아), 최삼준(프란치스코), 강유선(요셉), 송은철(파트리치오) 등이 뽑혔다.



시복 절차와 전망

시복시성은 교회가 복자 또는 성인을 공식적으로 선포해 신자들로 하여금 공적으로 공경하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성인은 보편 교회가, 복자는 해당 지역 교회가 공경한다. 하느님의 종은 순교자나 성덕이 뛰어난 증거자 가운데서 시복시성 추진 대상자로 선정된 이를 일컫는다. 하느님의 종의 영웅적 덕행을 교황청(시성성)에서 인정하면 ‘가경자’라 부른다.


시복시성은 해당 지역 관할 교구장에 의해 진행되는 ‘예비 심사’ 과정을 거쳐 교황청 시성성에서 이에 대한 심판을 담당하며, 교황에 의해 최종 재가된다.


한국 교회는 여러 교구에 순교자들이 있어서 관할 교구장이 주교회의 시복시성주교특별위원회 위원장에게 관할권을 위임해 통합 추진하고 있다. 시복시성 재판은 교황청 시성 절차법에 따라 지역 교회에서 시복시성 대상자를 선정해 그들의 생애와 행적에 대한 약전을 시성성에 보낸다. 시성성은 이를 검토한 후 시복시성을 추진하는 데 ‘장애 없음’을 교령으로 통보한다. 이때부터 대상자들은 ‘하느님의 종’으로 불린다.



이후 시복시성의 모든 절차는 재판 형식으로 엄격히 진행된다. 재판관과 재판관 대리, 검찰관, 공증관으로 한 법정이 구성돼 증인을 심문하고 현장 및 증거를 조사한다. 증인은 주로 역사 전문가로 ‘하느님의 종’ 개개인에 대해 순교 사실과 성덕의 평판에 대해 심문한다. 현장 조사는 대상자들의 묘소와 순교지, 그들의 순교 사실과 성덕을 증명할 자료들을 조사한다. 순교자가 아닐 경우 반드시 기적 심사도 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조서가 교황청 시성성으로 제출되면 시성성은 신앙촉구관, 신학자문위원, 기적심사관 등 여러 전문 기구와 전문 위원들이 이를 심의한다. 이들이 심의한 결론에 대해 시성성 위원 추기경과 주교들이 판결하고, 이 판결을 교황에게 보고하면 교황이 이를 재가해 가경자를 복자와 성인품에 올린다.



시복시성 재판 과정은 빨라야 10년 이상 걸린다는 게 통설이다. 몇백 년이 지난 서류가 아직 시성성 책상에 쌓여 있다는 말도 있다. 재판관인 유흥식 주교는 필요할 때마다 서류를 직접 챙겨 시성성 실무자와 만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들의 시복을 앞당기고 흠결 없이 진행될 수 있게 하는 것은 신자들의 기도와 현양 활동이다. 그래서 유 주교는 신자들에게 “기도하고 본받을 것”을 당부했다.


리길재 기자 teotokos@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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